물리학 이야기 (11) 썸네일형 리스트형 [물리학 이야기] 물리학자가 생각하는 생명이란? Erwin Schrodinger 에르빈 슈레딩거 파동역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그가 쓴 '생명이란 무엇인가'라는 책을 읽고 있다. DNA를 비롯한 분자생물학이 시작되기도 전에 DNA의 존재 가능성과 그 형태를 정확히 예측한 그의 동물적인 감각은 정말 놀라울 정도이다. 그의 주장을 요약하면 질서로부터 질서 그리고 무질서로부터 질서라고 할 수 있겠다. 전자는 현대 분자생물학을 발전시켜 지금의 인간 유전자 지도의 완성에까지 이르게 된다. 질서로부터의 질서란 생물의 유전 기작을 두고 한 말이다. 인간 지놈 코드를 다 알았다고는 하지만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을 생물학자들은 많이 한다. 즉 암호의 내용을 안 것과 그것을 어떻게 인간이 조작하는지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. 슈레딩거가 여기까지 생.. [물리학 책] 리처드 파인만의 물리 이야기 물리학 책 리처드 파인만의 물리 이야기를 읽어보았습니다. 물리학은 유쾌하다 예전에는 꽤나 소설 등에 관심을 가졌던 것 같은데 요즘은 이런 물리학 책에 관심이 간다. 얼마 전에 서점에서 흘깃 봤던 "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"라는 책이 기억나서 어떤 책일까 궁금한 마음에 책을 들었다. 며칠 전 간 피서지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놀았다. 선선하고 조용한 데서 읽으니까 집중도 잘되고 좋았다. "물리학에 관한 유쾌한 이야기라고 해야 할까" 책을 읽으면서 꽤 많이 웃음을 지었다. 물리학 책을 읽으면서 웃을 수 있다는 건 상당히 드문일인데 독특한 말투와 농담조의 이야기들이 웃음을 자아낸다. 책의 내용은 꼭 물리학이라고 하기보단 과학에 대한 그의 사고방식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야 할까 싶다. 그런 내용이 주류를 이루는 .. [물리학 책] 엘러건트 유니버스 물리학 책인 엘러건트 유니버스를 읽어 보았습니다. 슈퍼 스트링 이론이란? 이 책은 슈퍼 스트링 이론에 관해서 설명해 논 책입니다. 슈퍼 스트링 이론은 물질의 최소 구성요소가 진동하는 끈의 형태로 존재한다는 가설을 설명하고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. 현대 과학에서 원자가 크기가 없고 질량만 존재하는 것으로 가정하여 계산해서 생기는 수치적 오류를 이 이론에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어 관심 있게 다루어지는 새로운 이론입니다. 게다가 이 이론은 시공간에서의 네 가지 힘(중력, 전자기력, 강력, 약력)을 통합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. 아직 계산식과 나오는 해가 난해하여 문제가 많은 가설로 알려져 있지만 계속 연구하여 사실임이 입증되면 우리는 뉴턴에서 아인슈타인의 세계로 뛰어넘었듯이 과학이 한 단계 앞.. 이전 1 2 다음